요즘 이전부지 설비 견적 받으며
머리가 지진 난다는 견적 차이에서 오는
황당한 일들 때문에 그런지...
맥을 못추는 랑이.
딸래미 집에서 나와 잠깐 쇼핑좀 하고
저녁해 먹자니 그것도 귀찮나 보다.
삼계탕이나 한그릇 먹고 들어가자고.
헐~~ 난 이제 닭이라면 닭살 돋을것 같은데
랑이는 안그런가 보다.
몸 보양을 위해 먹고 싶다니...
랑이가 좋아하는 들깨 삼계탕과
겨울 별미 돌솥굴밥을 주문했다.
깔끔하게 나오는 밑반찬과 약초물이
건강하게 반겨주는 식당.
한적하게 우리뿐이다.
딸래미네 전화해 포장해서 갈까하니 좋다고.
민찬이를 위해 생선 한마리까지 포장
잘먹고...잘 배달해 주고 왔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벽에 액자를 넣어봤다.
조금 삐뚤어진 모양이...재밌다.
랑이는 이게 뭐냐고...
자꾸 줄 맞추려고 손대는데 안되지룽~~
하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