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딸래미랑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눠보게 된다.
이런 시간도 주어지네.
너무도 취향이 달라서 뭐하나 하자고 할수도 없었는데
내 바램을 내려놓고
딸래미가 편안해하는 스타일로 가만히 있으니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사위와 딸래미가 회사에 있다보니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나누나 보다.
아들래미도 정신바짝 차리고 일했으면 좋으련만
좋은 소리보단 늘 불만들이 많이 나온다.
모든것을 감내하면서 헤쳐나가야 하는 인생살이.
무엇하나 가볍게 넘기면서 갈수가 없지만
나쁜조언은 가려내면서...
좋은조언으로 순화시켜 나가는 과정이 중요한듯 하다.
누구에게나 단점과 결점은 있기마련.
누굴 탓하기 이전에
내 모습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적당히...
지혜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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