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한가지 일은 일단락이 되었다.
더이상은...
앞으로는 절대로...
지금처럼 미친짓을 하면서
뭔가에 홀린듯 살지 않겠다며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도와 달라는 아들래미.
아들래미도 상심이 컸을것이고...
나 또한도 자다가 몽둥이로 흠씬 두둘겨 맞은것처럼
너무 놀랍고 어이가 없는 상황에 황당 했었다.
벌써 몇번이나 이런 일들이 있었기에
랑이나 딸래미는 극구 말리지만
엄마 마음이란 그렇지 못한것 같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달래보면서...
지금까지 살아 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기에
도저히 눈 감고 외면할수 만은 없다.
그렇게...
엄마지만...
아무리 자식이라지만...
서러움과 아픔이 눈물로 흐르고야 말았다.
아들래미 마음도 미어지고...
다짐에 다짐을 받으며...
진심으로 변화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마음 받으며
어영부영 살지 않겠다는 약속 받으며
한번더 믿어보며 문제를 해결했다.
까면 깔수록 나오는 현실들...
아들래미도 기가 막힌지 피식~ 웃어 버린다.
정말 미친짓 많이 한것 같다고...
어제 사순절 예배 말씀
요엘 3장28절~ 32절.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구원을 얻으리니...
아멘.
첫사랑을 회복하는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길 기도하며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