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커튼을 보며 느낀 동질감

니엘s 2021. 3. 16. 08:40

 

햇살이 가득히...

거실 안으로 들어온다.

비싼 커튼을 달아 놓고도

답답한게 싫어서 제대로 사용도 하지 못했네.

왠지 모르게 짠하게 들어오는 커텐의 역활.

내 처지랑 동질감이 대입 된듯 하다.ㅎ

 

막바지 박차를 가하며 다시금 시작된 

신축부지 공사현장.

1년이면 된다고 하던 완공이

3년째로 미뤄지면서 정말 애간장을 많이 태웠다.

이번에도 역시나...

건설회사 대표가 빔 발주를 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며 또 돈 이야기를 했나보다.

매번 막힘없이 그렇게 기성을 타가는데...

어렵다고 할때마다 매번 결재를 해주는데도...

왜 그렇게 자금이 없어서 발주를 못한다고 하는지

정말 알수가 없지만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아쉬운건 우리니 또 결재를 집행해야 한다.

더이상 완공을 늦출수도 없고,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일정들이

6월경부터는 다시금 시작될 예정이라.

 

산넘어 산이라고..

왜이렇게 머리 복잡함의 연속인지.

주위 사람들 속 편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이젠 부럽다는 생각이 왕창 든다.

나는 자연인이다란 프로그램을 보면

나도 저렇게 살아갈수 있을까...생각해 보게 되고..ㅎ

 

커피한잔 따스하게 내려서 마셔보며

오늘 하루도 이렇게 또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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