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의 일정들과...
아직은 여유롭지 못한 코로나19.
정모도 의견 물어서 다음으로 패스하고...
5월말 10일 투어도 불발된 아쉬움.
쎄라네랑 우리랑 두팀이 강행 하기로 했다.
첫째날.
아침 9시.
집앞 편의점에서 만나 거제도 매미성으로
최종 목적지 정하고 달리다가 숙박 하기로 하고 go~
편의점 커피보단 커피숍 커피가 좋은 우리들.
좀더 달려서 내촌 휴게소 조금 못간곳에서 만난
커피맛있는집.
주인 언니의 자신감 보다 약한 연함에 당황했지만
그래도 에너지는 적셨으니 다시 출발.
강촌을 지나 달리다 보니 예전 추억도 생각나고
배꼽시계가 꼬르륵~~
기대감 없이 들어간 닭갈비집.
평소 닭갈비 썩~~좋아하지 않았는데...
이곳은 모든 식재료가 건강한 국내산.
양념하나까지 다 정성스러운게 느껴진다.
담백하니 깔끔한 맛에 반해 수제 감자전까지.
막국수부터 주문하면 바로 반죽해 만들어 주셔서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맛보면 용서 되는 깔끔한맛.
좋다~~!
그렇게 달리다 주유하고 커피 마실겸 들린
죽령휴게소.
럭셔리한 매장에 눈이 휘둥그레.
특히나 팥빙수는 정말 최고.
다시 한번 팥빙수 먹자고 라이딩 하고 싶은 맛이다.
갈길이 멀어 쭉~~쭉~~달리다 보니
오랫만의 라이딩에 강장군오빠가 살짜기 고단하신지
숙소 일찍 들어가자고해 고령에서 숙소 검색하니
합천 가야호텔을 추천.
다시금 빠앙~~ 와인딩 좋은 코스로 달려서 7:30 도착.
짐 풀고 식사시간 문의하니 9시까라고.
서둘러 호텔 한식당으로...
모듬쌈 정식이 푸짐하니 너무 좋다.
그렇게 고단한 하루를 정리.
둘쨋날.
미쳐버릴것 같았던 잠못 든밤.
오래된 호텔이라 그런지 방음도 안되고...
시끄러운 에어컨대신 자연 산바람 좋아
창문 열고 누었더니,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소리..
새벽4시경부터 울어대는 닭울음 소리..
아고야~~배개머리 방향을 여기저리로 옮겨 보아도...
바닥에 요를 깔고 누워 보아도...
잠이 안온다.
결국 5시 11분 일출 사진 찍자...ㅎ
아침 8시 주차장에서 만나 예정에 없었던
합천 해인사 라이딩.
어릴적 수학여행후 처음 인듯 하다.
그렇게 해인사 둘러보고 내려와 잔치국수에
도토리묵으로 늦은 아침식사 하는데 맛나다.
깔끔한 국물에 치자국수. 완전 딱이야~~^^
거제도 가는길이 좀 멀긴 한듯 하다.
가도가도 끝이 안보인다.
진주에서 주유하며 들린 정원이 이쁜 카페.
자부심 가지고 내려 주셨는데...
우리한테는 너무나 연한...커피 실패..ㅋ
부지런히 달려서 거제도 매미성 도착.
몇년전에 랑이랑 둘이 왔을때는 우리뿐이였는데
많이 바뀐 주변과 사람들의 행렬이 장난 아니다.
우리는 처음부터 매미성 인증샷후 돌아 오기로 했으니
결국 성공.
그래도 그냥가긴 아쉬워 바람의 언덕 핫도그 먹자..ㅎ
사장님이 열쇠하나 내주신다.
적어서 걸어 놓으라고...
그렇게 잠시 숨고르며 올라가다 쉴 숙소를
밀양으로 정하고 딸래미한테 호텔 예약을 부탁했다.
이번에도 열심히 달려서 7:00 도착.
다행히 이곳은 식사 시간이 자유롭다고.
프론트에서 콜택시 부탁하고...
기사님 추천 대박집 들어갔는데 삼겹살도 맛나고...
무엇보다 유기농 쌈에 뻔데기...최고다.
맛나게 먹고 숙소 들어오니 역시나 9시.
하루를 마감하며 오늘은 잘수 있겠지?
셋째날.
잠든듯..한테...
눈이 번쩍 떠져서 시계를 보니 새벽 2시26분.
미치겠다..
2시간 잤네.
에고~어째 이럴까...
또 버티기하다 6시에 일어나 짐들 정리하며
8시 주차장 출발.
청도 허름한 시골밥상 아침식사가 훌륭했고...
군위부근부터 소나기 ☔ 만나 생쥐 라이딩.
그래도 웃으며 달리다 보니 안동부근 부터는
햇님 쨍...무덥다.
덕분에 우비 안입고 버틴 옷들도 빠짝 마르고...
예천 주유소에서 직원 추천.
용궁단골식당 점심메뉴..굿~~!
유명한 맛집인증...대기표에 긴줄.
깔끔한 모둠순대와 오징어불고기.순대국밥.
맛나게 잘먹고 음식복에 만족...ㅋ
그런데 커피 복은...하하하하 ~
충주 럭셔리 휴게소...이부근은 다 이런가?
죽령휴게소..가야호텔 식당..충주휴게소...
비슷한 컨셉에 태국 나와 있나? 착각이 들정도네.
언제나 그렇듯...양평부근은 왜이렇게 막히는지.
손 아귀힘 다 빼고 겨우 통과.
송추 가마골에서 능이갈비탕과 냉면으로
2박3일 번개 투어를 마무리 했다.
언제나 그렇듯..
자유롭고 안전하게...
즐기며 탈수 있는 시간이 행복하고 감사하다.
특히나 이번 라이딩은...
달리는 동안 계속 기도 제목을 주셔서
기도하며 달렸다.
모둔것 위에 더하시는 그 은혜로...
연약한 이 마음을 똑바로 세워 주시옵소서.
무복 신고.
강장군님과 쎄라. 랑이 다니엘.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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