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시다는 말씀을 넌지시 흘리셨다.
저희들 백신접종 완료하면 놀러가요 ~했는데
2차접종 14일 경과후 바로 날짜를 번개로 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아하시는 시부모님.
민찬이가 걱정되어 딸래미한테 말하니
금요일 2차접종이니 민찬이랑 함깨 다녀오라고..ㅋ
덕분에 더 신난 민찬이.
수요일 저녁에 시골로 향해서
목요일 아침 식사후 출발했다.
여주 둘째 시누이네도 함께 한다기에 통영에서 만나기로.
그렇게 디피랑 불꽃놀이가 보고싶어
통영 중앙시장 부근에서 맛나 1시가 훌쩍 넘은
늦은 점심식사를 했다.
좋아하는 간장게장과 돌미역국이 끝내주는 식당.
주문하고 식사하려는데 답답한 식당안이 싫은 민찬이.
나가자고 땡강 놓는통에 숟가락 들지도 못하고 밖으로..ㅠ
그래도 민찬이 컨디션이 중요하니 달래며
식사 끝낸 랑이 덕분에 서둘러 식시후 공원을 갔는데
역시나...야간개장이 멋진곳.
민찬이랑 TV로 본 야경보러 밤에 오자고 약속하고
케이블카 타러 go~
마감전 막바지 탑승.
오랫만에 중국 장가계 케이블카 생각하면서
신나게 올라가 기운좋은 민찬이 덕분에
산행아닌 산행처럼...계단 오르고 내리고...
정상을 향해 끝없이...와~
올라갈땐 기운나게 앞서가더니
내려올땐 다리 아프다고 안고...업으라고..ㅠ
제대로된 팔운동...다리운동...
그렇게 즐거운 시간 보내고 내려와 리조트 잡아
짐을 풀고 조녁식사.
고이잠든 녀석 때문에 모두 조용히...
누이는데 딸래미 전화 타이밍...ㅠ
결국 눈뜨더니 불빛구경 가자고...
또다시 시동걸고 디피랑 도착.
낮에는 무료 입장인데 야간개장 불빛축제는 유료.
헐~입장료 좀 과하군.
그래도 기분좋게 들어가 민찬이 안고 한바퀴.
완전 극기훈련같다.ㅎ
그래도 좋아하고...무서워하고...재미나하니
고단함도 풀리고...
시부모님 챙겨오신 화투로 시누이랑 고스톱 하시며
즐거워 하시니 기쁘다.
끙끙...앓을줄 알았는데 거뜬한 내체력.
최고당~~^^
그렇게 통영 1박 끝내며...
내일은 거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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