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일상

고민하다 집으로간 민찬이

니엘s 2021. 11. 9. 21:06

민찬이 컨디션이 별로여서 오늘도 어린이집 안간 민찬이.
아침에 점심 먹자는 연락들이 오는데 거절했다.
어젯밤...
가지말라고 우는데도 떼어놓고 와서 맘이 무거웠는데..
어제 못한 카봇생일케잌으로 할머니 축하해 줘야 한다고....하하하하 ~
진짜로...이 녀석 때문에 웃게 된다.

다이소에서 살것 있다는 딸래미랑 민찬.민재데리고
홈플가서 살거 사고...
점심 식사후 민찬이 집에 데려다 주러가니
졸음이 눈에 가득한 민찬이.
오늘도 할미 품에 안겨서 쌔근쌔근~
어서 기운 차리렴.

김치볶음밥 먹고 싶다고해 집에 왔는데
몇주 밥을 안했더니 식재료가 가득하다.
이런~~ 찌개용 고기들은 음식물 통으로 들어가고,
냉동실행 꽃게랑 대하 꺼내서 시원하게 탕 끓이며
시골에서 보내주신 갈치조림에
오랫만에 짜지않게 담가놓은 간장게장 꺼내서
민찬이 좋아하는 미역국에 분홍소세지 부쳐서 먹는데
상이 풍성하다.
모처럼 아들래미도 한자리에...

카봇케잌은 민찬이가 꽂고...
민찬이가 축하 노래 부르고...
민찬이가 할미대신 촛불도 호~불어서 끄고...
젤먼저 한젓가락...하하하하..
정말 뭘해도 귀엽다니까...ㅎ

할머니랑 자고 싶다고 하더니...
콧물약 먹어야 한다고 하자 고만고민하다
엄마 아빠 따라서 집에간 민찬이.
녀석~~
내일도 재미나게 놀자.

다이소에서 5,000원짜리 장난감 하나 샀는데
조립이 자꾸 풀려서 짜증이 나나 보다.ㅋ
그러게 왜 그걸 골라가지고....ㅎ
이렇게 가족들이 다 모여서 민찬이 덕에
생일 폐막식까지 끝냈다.ㅋ
모두 모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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