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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타고~

가시버시 2022년 6월정모 월악산1박2일.















아이고~~ㅎ
아픈 신음소리부터 나온다...
2021년 가을 투어후 그대로 벙치된 애마.
보통은 추운 겨울나고 3월경부터는
긴 동면에서 깨어 시동을 걸곤 하는데
올해는 계속 여건이 맞지 않아서
애마에 시동을 걸어 줄수가 없었다.
덕분에 내 애마는 완전 장전 되어서 아웃.
아무리 충전해 시동을 살리려고 해도 꿈쩍을 안한다 ㅠ
결국 밧데리 떼어서 할코 매장에 가서 완충.
완전 새 밧데리인데...
올해만 잘타고 다시 갈아 주라고...엉엉엉. ㅎ
그래도 다시금 기운찬 소리 내주는 애마가 대견.
모처럼 7~8개월만에 6월정모에 참석.

문경새재 일정이였는데....
차박 캠핑을 즐기는 존&투투 언니가 월악산부근
펜션으로 숙소 알아봐 변경 했다.
아침 7시30분 강장군&쎄라가 도착했다는 소리에
얼른 나가서 빵한조각 먹고는 출발~~
어색할줄 알았는데...
그래도 몸으로 익힌 기억은 몸이 기억하는지
알아서 잘 달린다. 하하하하 ~

내촌 휴게소부근 새로운 커피숍.
와~~분위기 좋고.. 맛 좋고...
무엇보다도 아침 7시30분 오픈이라니... 완전 짱.
앞으로 내촌부근 지날때는 무조건 쉬는 곳으로 정했다.

역시나 여기가 좋겠네 휴게소 집결인데
폭포오빠가 문호리에서 함께 달리자고해 문호리행.
어~~ 루나언니가 안보이고 JEEP가...
얼굴빛이 안좋은 오빠를 보니 뭔일이 있구나 싶다.
일단 약속시간에 늦어서 서둘러 출발.
40분이나 늦게 집결장소 도착.
카사노바&고은언니. 카우&청아언니한테 어찌나 미안하던지...ㅠ
그래도 웃으며 이해하고 반갑게 맞아 주어서 땡큐~^^

지난번부터 식사대접을 하고 싶다는 장군오빠.
거나하게 먹자고 하시지만 일정이 있고...
식사후 바로 복귀해야 하는 폭포오빠와 장군오빠네.
멀리가지 않고 용문입구 식당에서 따뜻한 가마솥밥으로
더덕구이와 돌솥밥으로 냠냠.
맛나군.ㅎ
차한잔 하려고 커피숍 들어가 주문하고 나가니
폭포오빠가 사정이야기를 하신다.
예민한 언니...이해하라고.

일단 출발했으니 복귀팀 보내고
1박 라이딩팀 출발.
점심 장사 마감하고 차로 출발하는 존&투투언니는
바로 숙소로 먼저 가기로.
우리도 여주로 해서 장호원 지나 달리는데
코스가 시내바리.
힝~~ 모처럼 달리는데 허벅지 익고 있다. ㅋ

32도를 찍은 불볕더위 이기고 월악산 참조은펜션 도착.
먼저 도착해 캠핑장비 설치한 투투언니랑 만나고
용문시장에서 찐빵사온 고은언니 맘 받고 찐빵하나 냠.
다들 함께 못온 루나언니 소식이 궁금해 묻는데
나도 모르는 상황.
알고 있으면서 얘기 않하지~ 하는데 진짜 몰랐어요.ㅠ
일단 월악산기운 산바람이 너무 상쾌하다.
친절한 주인분들 덕분에 이야기 보따리 풀며
저녁메뉴 고민하다 토종닭 선택.
리뷰집 골라 전화 예약후 걸어가다 낭패 보았다.
차로 5분 거리라고 하길래 걷기 시작했는데
30분이상 걸어도 안나오고...
난감해 하던 찰나.
혹시나하고 차 가지고 나오신 펜션 사장님을 만나
차로 데려다 주셨다.
어찌나 감사하던지...ㅎ
식당 사장님에게 걸어온 이야기하니
여기분들 걸음으로는 금방이라고 하신다.
하하하하 ~
시원한 냉수 한그릇씩 들이키며 등줄기에 흐른 땀 식히고
맛난 저녁식사후 펜션에서 야식타임.

기온이 낮과밤이 이렇게 달라서 그런지
랑이는 배탈이 나고...
카우&청아언니도 일찍 들어가고...
고은언니네랑 투투언니네랑 수다타임.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보니 자정이 넘었다.
얼른 자라고 들어가 씻고 나니 1시가 넘었다.
자자~~

아침 6시.
확실히 바닷가에선 몸이 무거운데
산공기에는 몸이 가볍다.
일찍 일어난 카사노바 오빠랑 얘기하고 있는데
존님 기상.
투투언니가 모닝커피를 내려준다.
좋군~! ㅎ
펜션 사장님 추천 아침메뉴는 올갱이해장국.
정말 오랫만에 개운하고 깔끔하게 먹었다.

근처 한바퀴 돌면서 이천 장어집으로 점심메뉴 정하고 달린길.
와~~ 이곳 맛집이다.
장어가 실하니 두툼하고...
무엇보다 단백하니 냄새가 없어 너무 잘먹었다.
민찬이랑 다 데리고와 먹이고 싶은 생각이 드는.^^

바로 옆 고릴라캠핑용품점 들려서 구경도 하고
이포인가?
참외축제가 있어 갔는데 차가 너무 많다.
날은 이렇게 더운데...
까악 ~~내 허벅지....ㅋㅋㅋ
덕분에 그냥 통과~~
한적한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며
다음달 정모때 만나자고 인사하며 헤어졌다.

다른팀들보다 1~2시간은 더 달려야 도착하는 우리.
팀원들 무복신고 카톡보며 우리도 드디어 집 도착.
주차하고 올라와 무복신고로 6월정모 1박2일 투어 종료.

그런데....
루나언니가 갑자기 단톡방에서 나가 버리는 바람에
씻고 나오자마자 양평행.
어~~ 불은 꺼졌고 ...연락은 안되고....

몇번 전화 연결 끝에 폭포오빠랑 통화.
일산에 계시다고.
대충 얘기듣고 주일저녁에 만나기로 하고
다시 집으로 ...
와~~ 피곤하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