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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타고~

2022년 가시버시 7월정모-1벅2일



















무섭게 내리던 장맛비가
거짓말처럼 뚝~~~! 그쳐버린
7월1일 금요일 아침.
전날까지도 비가 내려 사발이투어로 진행 공지했는데
장군오빠의 의견으로 할리라이딩으로 변경.
아침부터 분주했다.
습하고 덥고...
잠자고 있던 바이크 깨워서 부르릉~~!
아놔~~내 바이크 밧데리..ㅠ
그래도 랑이의 손길로 점프업.
살아난 시동에 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달려서 집결지
여기가 좋겠네 도착.
약속시간보다 2시간이나 늦었다.ㅠ
막히는 도로 피해 온다는게 이렇게 많이 돌줄이야..ㅜ
그래도 기다려주는 울 언니...오빠들.
반갑게 인사 나누고 맛있게 냠냠.

행치령쪽 진여울펜션으로 출발.
무지막지하게 덥다.ㅋ
이상하게 이쪽길엔 편하고 맛나게 커피 마실곳이 없다.
참 슬픈 이야기..
편의점 헤즐럿향 아이스커피로 아쉬움 달래고
달려서 급경사에 가파른 비포장 오르막길.
이란 도로인줄 알았으면 예약 안했을텐데...ㅠ
그래도 잘 버티며 랑이들이 도와줘서 주차 완료.
무탈하게 달린것에 감사.^^

카우오빠가 가져온 소머리고기 삶을 시장보러 출발.
모곡오빠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두셨당.^^
푸짐하게 마트 털어 펜션 도착하니
마지막 합류 존과 투투언니도 도착.
이렇게 존과 투투언니네 합류 7개월만에...
가시버시 정맴버 건10개월만에 완전체.
기분 좋다.

맥주와 소주.생강,마늘, 된장 풀어 넣고
푹~~~익히는 소머리고기.
아까 휴게소에서 사온 도토리묵가루로 묵 쓰는 다니엘.
루나언니는 벌써 수영장에서 물놀이 중이고...
언니 호출에 올라 갔다가 물속에 첨벙~!
이런~~옷 입고 물속은 예의가 아니지만
수영도 못한다.
가라앉으니까.
그래도 꺄르르~~웃으며 무더위 날리고 내려가
시원한 산바람이 전해주는 선물에 자리잡고 앉아
7월의 사작을 함께 나누는 홧팅을 햤다.

5월정모와 5월번개때 일이 있어 참석하지 못했는데
크고 작은 오해가 생겼던것 같다.
6월정모때 알고 진심을 나누며 잘 이어진 자리.
7월에 다함께 하는 의미가 내게는 남다르다.
모두가 배려하고 이해하며 양보하고 나누었으면.. .

7월의 밤하늘.
정말 오랫만에 북두칠성을 보았다.
와~~~ 오래전 강촌에서 보곤...참 오랫만이네.ㅎ
카사노바오빠가 사온 큼지막한 수박.
어머나~~ 끝내주게 맛나당
올해 수박...이렇게 달고 맛난거 처음.
신기한건 아무리 먹어도 줄어 들지가 않는다.
거참~~!
펜션 사장님 내외랑 함께 나눠 먹으며 마감.^^

다음날 아침
아침 식사 하는 자리.
여러가지 메뉴로 주문했더니 날더운데 힘드셨나 보다.
불평하는 소리가 들렸다고...ㅎ
눈칫밥 먹으며 아침식사 종료.
그래도 음식이 깔끔하고 맛나서 잘먹었다고 인사하고 나왔다. 하하하하 ~~
바로 헤어져야 한다는 팀원들.
한팀은 요트 체험 가봐야 하고...
한팀은 찾아 뵐분이 있다고...
그래도 아쉬워서 커피한잔.
시원하당
갈길이 까마득하지만 출발하면 폭염도 이길수 있으니
바이~바이~ 8월정모에 만나요.^^

캡틴과 루나언니가 배웅바리 하겠다며 함께 달리다
몇일 퍼붓던 장맛비에 손실된 도로.
블랙홀에 그만...걸렸다. 앙~~앙
어이쿵~~ 했지만 핸들 떨림이나 밸런스가 무너지지않아
무탈하구나 했는데...ㅠㅠㅠㅠ
너무나 심하게 휠이 치명상을 입었다.
그래도 아무소리 안하고 춘천에서 점심식사.
포천에서 캡틴과 루나언니랑 헤어진후 달려
집근처 편의점 도착.
다 왔다는 안도감에 바퀴 보여주니.....ㅋ
정말이지 대단해...^&^
이모든게 은혜이고 은혜임을 또 고백하며 감사.

상처낸 애마 바이크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잘 버티고 도착 해준 애마가 너무 좋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