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타고~ 264

2021년10월 마지막 날

아침 8시 출발. 아침 바람 가르며 달리다 서천으로 내려가 무작정 들린 식당. 보통 아침식사 안 내주는데... 오늘은 나락 하는곳 배달이 있어 아침밥이 있어 자리 내준거라고. 입담 좋으신 충청도 여사장님 솜씨로 차려진 시골밥상. 시골맛 그대로 토속적인 손맛과 차가운 아침바람속 달래줄 뜨끈한 김치찌개 국물이 최고. 덕분에 정말 맛나게 잘 먹었다.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하자는 쎄라의견에 보령 벨라코스타 커피숍으로 go~! 10시 30분 오픈이라는데 우린 10시 도착. 이국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에 자리잡고 앉았다가 맛나게 커피 마시고 출발. 2시간여 달려서 평택항. 오랫만에 들려서 민물새우탕에 점심식사. 행복한터 커피숍에서 대추차와 커피한잔. 피로가 가시면서도 피곤이 몰려오는...ㅋ 몇일 잠 못잔 티..

할리타고~ 2021.11.01

퍼플섬 그리고 빽도

아침 6시 출발 하자고 했는데... 따르릉~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깜짝놀라 받으니 6시다. 헐~ 왠만해선 약속시간 지키는 편인데...ㅠ 따뜻한 이불속에서 시간볼 생걱 못한 내탓이지...ㅠ 부랴부랴 준비하고 출발하니 6시 20분. 부지런히 1시간 달리다 보니 개암곰탕집이 뉸에 뛴다. 11시 배편이니 시간 분배해서 따끈한 곰탕 한그릇 뚝딱. 새벽공기 맡으며 찬바람과 함께와 먹으니 꿀맛~ㅋ 일단 늦은거 사과하고 목적지 향해 질주하다 만난 철산대교. 멋지다. 멋진건 그냥 못지나치고... 이른 아침이라 지나가는 차량도 없어서 인증샷~! 시간 싸움. 속도를 좀더 올려서 증도왕바위선착장 도착하니 10시. 11시 출발. 출항 20분전에만 예매 할수 있다고. 근처 커피숍도 없고.... 물어보니 짱뚱어 다리 나가서 마셔야 ..

할리타고~ 2021.10.31

2021년 10월말 군산 비응항 1박

가을 단풍 투어 가자고 전화가와 시간 비워두었는데.... 번개투어 가자던 카우오빠와 폭포오빠는 개인사정으로 라이딩이 어렵다고 연락이 왔다. 모곡 오빠네는 아무 의사표현이 없고... 라이딩을 너무 하고 싶은데 미국에서 갑자기 나온 아들래미와 며느리. 너무 보고 싶던 첫 외손자가 나와서 함께하니 시간을 낼수 없었는데... 헌달이 두달로 미뤄지며 여유가 생겼다고. 그렇게 또~~ 질주본능대로 라아딩하는 두팀이 투어 스타트~! 아침식사겸 양평해장국에서 8시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우리는 같이 가자고 우는 민찬이 때문에... 쎄라네는 밧데리 문제로 애먹이다 출발. 결국 9시에 만나서 식사후 궁평항으로 부릉부릉~ 날씨가 너무 좋다. 궁평항에서 전어구이에다 꼼장어 회로 점심삭사후 커피한잔 마시며 목적지 결정. 부..

할리타고~ 2021.10.29

스밥 재정비중

이번 10월 정모 번개때 랑이가 리어를 보며 뒤따라 오더니 내애마에서 매연이 많이 나오는것 같다고 순정으로 바꾸자고 하더니... 재민오빠랑 연락하며 날을 잡았나 보다. 지난번 정선 문치재후 상태가 멜랑꼴랑 하더니 정비후 첫 라이딩. 연소 못시킨것 시키는거 같았고... 복귀하면서는 내애마가 제 컨디션 찾는거 같았는데... 잘해주겠다는 랑이랑 오빠 마음 받고 음료 사가지고 와보니 철프덕 앉아서 낑낑~~! 배고파... 목말라... 힘들고 허리아퍼...ㅎ 식사 시간도 지나서 저녁 하려니까 나가서 먹자고해 옆에서 라이트 들고 합류. 뜯은지 3시간 반만에 원상복구 했다. 순정이랑 볼트 구멍이 맞질 않아서..ㅋ 덕분에 나랑 애마만 속으로 쾌재룰 부르고 룰루랄라~ 구슬땀 흘리셨는데 어째...ㅠ 낙지볶음으로 기운업 시켜..

할리타고~ 2021.10.12

2021년10월정모-3박4일

다같이 모이기가 쉽지 않은 정모. 1달애 1번. 얼굴 보자는것도 참 어렵다. 코로나 상황과 백신 접종율을 보며 전원다 백신접종 완료. 접종 확인증까지 나와서 라이딩 하기가 한결 편했다. 3~4 팀 될줄 알았는데... 개인사정으로... 일이 잡혀서... 눈 시술등...피치못한 상황들이 올라오고 모처럼 달리는 라이딩. 재민오빠네랑 우리랑. 원년맴버 2팀만 에덴휴게소에서 12시에 만나 돌솥밥 코다리 정식을 먹으며 목적지를 정했다. 이번 1박은 대관령 넘어서 정동진으로..ㅎ 지난번 문치재 사고로 가스난 내 애마. 브레이크 오일등 다 갈고 손보어 최상 컨디션인데 가드 교체후 볼트 불량이라 구하지 못해 임시방편으로 가죽끈으로 묶고 출발한건데... 전날 통화하며 볼트 이야기 했더니 집에서 찾아서 가지고 나와 볼트 채..

할리타고~ 2021.10.04

2021년9월정모 정선& 원주 2박3일

비가 내려 망설였는데... 다행히 화창해진 날씨. 7월 정모 이후 방치해 두었던 애마에 시동을 걸었는데 갑자기 매연 냄새가 난다. 이런적이 없었는데... 일단 여기가 좋겠네에서 11시30분 약속. 부지런히 달리는데 도로가 너무 막힌다. 시내 주행의 단점은 신호대기와 긴 차량 행렬에 그 열기가 더해져서 허벅지가 바베큐 되는 느낌. ㅠ 가다서다...가다서다...반복하는데 애마 상태가 멜랑꼴랑 한게 느껴진다. 그치만...정확히 어디가 불편한지 말 안해주는 애마..ㅠ 결국 이륜관 부근 막히는 곳에서 난데없이 시동이 꺼진다. 그리고는 시동이 한번에 안걸리고... ( 이 원인은 나중에 알았다...키 밧데리 문제란걸...ㅠ) 금요일이라 그런지 차량들이 도로에 꽉차 있고... 사고나고... 수습 차량들...에고~ 오랫..

할리타고~ 2021.09.06

2021년 8월 정모-인제

가시버시 정모를 고민하다 1차 접종후 모두 건강상 괜찮다는 의견을 받고 진행 했다. 한팀은 목요일에 1차 접종했는데 근육통이 있는거 같다시기에 불참. 번잡한곳 피하고... 우리팀만 모여서 움직일수 있눈 공간으로... 모곡에서 아침일찍 따온 옥수수를 삶고... 직접키운 방울토마토, 고추, 상추, 복숭아... 정말 맛있었다. 무섭게 뜨겁던 열기도... 산바람에 금새 수그러들고... 난데없이 찾아온 천둥번개는 바로 옆 전봇대에 떨어지며 스파크를 냈지만 아무문제 없이 쏟아지는 소나기 친구삶아 무더위를 씻어 냈다. 할리 모임이... 이젠 Jeep 랭글러 모임으로 변화가 될듯 하다. 한분 한분...Jeep룰 사더니 랑이가 화요일에 Jeep가 나오고... 랑이 샀다는 말에 카우오빠가 청아언니 타라고 Jeep 계약. ..

할리타고~ 2021.08.08

2021년 6월 정모 대신 번개투어

저마다의 일정들과... 아직은 여유롭지 못한 코로나19. 정모도 의견 물어서 다음으로 패스하고... 5월말 10일 투어도 불발된 아쉬움. 쎄라네랑 우리랑 두팀이 강행 하기로 했다. 첫째날. 아침 9시. 집앞 편의점에서 만나 거제도 매미성으로 최종 목적지 정하고 달리다가 숙박 하기로 하고 go~ 편의점 커피보단 커피숍 커피가 좋은 우리들. 좀더 달려서 내촌 휴게소 조금 못간곳에서 만난 커피맛있는집. 주인 언니의 자신감 보다 약한 연함에 당황했지만 그래도 에너지는 적셨으니 다시 출발. 강촌을 지나 달리다 보니 예전 추억도 생각나고 배꼽시계가 꼬르륵~~ 기대감 없이 들어간 닭갈비집. 평소 닭갈비 썩~~좋아하지 않았는데... 이곳은 모든 식재료가 건강한 국내산. 양념하나까지 다 정성스러운게 느껴진다. 담백하니 ..

할리타고~ 2021.06.07

2021년 첫 라이딩

긴 겨울잠 자듯 잠들었던 할리애마에게 새 심장인 새 밧데리를 갈아주고 시동을 거니 기분좋은 소리를 힘있게 내주며 달릴 준비를 한다. 알았어~~! 모처럼 쎄라네랑 고석정 점심바리 라이딩. 편안하니 즐겁다. 장군오빠 마음으로 한우A+ 고기 먹고 커피 한잔 타임. 마침 전 클럽 아시는 음유시인 여사장님이시라고. 한가한 시간에 통기타 쳐 주신다고해 기다리며 장군오빠는 잠시 달콤한 낮잠시간. 다니엘은 화장실행. 쎄라랑 둘이 고석정 쪽으로 내려가니 선착장이 보이고... 잠시 유람선 타듯이 낭만 투어. 하하하하 ~ 진짜 다람쥐도 만나고.. 목소리 좋은 사장님의 최애곡 홍시도 듣고.. 하늘은 맑고...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상쾌해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오랫만에 타보니 손가락이 조금 아팠지만 이또한 라이딩의 즐거움..

할리타고~ 2021.04.04

2020년 12월 가시버시 마무리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력해지는 요즘. 2020년 가시버시 정모를 두고 고심을 많이 했다. 어떻게하면 좋을지... 많은 의견 조율후 모두 건강 체크해며 올해 바이크도 많이 못탔고 자주 만나지도 못했으니 마무리 잘해보자고해 성사 되었다. 늘 다녔던곳들 탈피. 안면도행으로 직진. 신두리 해수욕장에 전원집합. 커피한잔 마시고 드르니항에 들려 해산믈이랑 장보기 끝내고 펜션 입성. 카우오빠가 준비해온 양갈비를 손질 하며 숯불에 올려 구어 먹자니 와 ~맛나다. 함께하는 웃음과 에너지는 활기차고 올한해 건강히 보냄을 감사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다음날 게국지와 꽃게탕으로 아침식사후 밀물시간을 체크. 안면암을 둘러보고 왜목마을로 달려가 칼국수로 점심식사후 올라왔다. 올한해도 수고 많이했고, 무사하고 건강한 한..

할리타고~ 202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