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숲의 그 내음이 그립다.
가만히 두눈 감고 그 향기를 그리워해 본다.
산새가 지저귀고 산들바람이 불어오고
초록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의 따스함과
잠시 멈춤을 허락하는 나무그늘의 여유로움.
내 마음의 발길도 그 숲으로 들어가진다.
돌이켜보면 이런 마음의 여유도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해 본다.
내 고집.. 내 생각..내 현실만 가지고
머리싸메고 나를 닥달하고 나를 들볶았던 시간들.
어리석게도 그 속에서 내가 피폐해지고 있었음을 너무도 늦게 발견했다.
그러나 지금은...
현실만 바라보지 않게 되고
내일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나를 좀더 자유롭게 한다.
오늘 되지 못하면 내일은 기회가 더 있음을 깨닫게 한다.
그러므로 너무도 감사한 나날이 나를 해피하게 한다.
초록숲의 마음.
싱그러움을 잃지 않으면서 모든 것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그 마음.
내 마음에도 사시사철 푸르고 활기찬 마음으로
가득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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