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날 아침.
대지가 촉촉하니 기분이 좋다.
습한 기온엔 늘 머리가 무거웠는데..
어젯밤에 푹 자서 그런지 몸도 마음도 개운하다.
수면부족이 얼마나 사람을 맥없이 만드는것인지..
새삼 생각해 보게 되었다.
2월의 끝자락에서 가뭄에 단비가 되어주는 빗방울들.
어려운 경제속에서도 이런 해갈의 길이 틔이길 소망해 본다.
산고의 고통없이는 해산의 기쁨을 맛볼 수 없다고 했던가?
부디...
힘들고 아픈시간 잘 견디며
머지않아 찾아올 좋은 시간을 기억하며
힘내시길 기도한다.
힘들고 지쳐 -이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