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잠든 모습 속에서 그 사람의 지친영혼을 읽을 수가 있는듯 하다.
그 사람이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피곤하다는 이유로 등돌리고 자던 자리에서
가만히 뒤척여 마주보니
그 사람의 얼굴에 그늘이 있음이 보인다.
안쓰러운 마음에 가만히 앞 머리를 쓸어 주며
조금만 더 자...
오늘은 언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코뼈가 휘어져
자꾸 킁킁거리며 불편하다는 랑이 수술이 있는날.
출근해 작업 지시 내리고 대충 정리하며
나가보려고 한다.
하루 입.퇴원 가능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움직인다.
3박4일 출장 다녀온 보고를 받고
커피한잔 진하게 마시며 출발해 본다.
오랫만에 책좀 읽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