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에 마음마져도 흡족하다.
날씨마저 추웠으면 더 추웠을듯 한데...
날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어 내 맘도 그렇게 편안하다.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짜증스런 마음도 한가닥 있고
흡짓 놀라며 왜이러지.. 하는 마음도 한가닥 있다.
아침 잠결엔 꿈속을 헤매다 늦잠을 잤다.
시시하게 기억조차 나지 않는 어릴적 친구들이
꿈에 나타나 한참을 논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내가 쉴때가 되었구나...ㅎㅎ
여자친구들의 모습은 안나온것 같고
남자친구들 모습만 기억나는것이..
에고~ 내가 남친이 그리웠던 모양이다..
하하하하~
자꾸 밑으로 처지는 얼굴을 잡아서
올려 보았더니
얼굴이 삼각김밥 모양으로 변한다.
한참을 거울 쳐다 보며 웃어본다.
그렇게 웃자.
속 시끄러운것이 어디 한두번 있는 일도 아니고..
휴~ 시원한 냉수 한잔 더 마셔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