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꼼수 처세술

니엘s 2009. 4. 28. 09:35

 

 

어제 잠깐 내린 소나기 탓인지..

이 아침 햇살은 더욱 깨끗해진 느낌이다.

이렇게 깨끗한 날 아침...

따스한 커피 한잔이 선물해 주는 기분 좋은 마음은

나의 하루 일과중에서 제일 편안한 시간 인것 같다.

문득 작은  거울을 보다가 깨달은 사실하나.

반영구술후 고기종류는 먹지 말라고 했는데...

거의 일주일 다 되어가고 별 문제 없는듯 보여

어제 점심식사에 나온 설렁탕에 들어있는 고기 두점 먹었을 뿐인데..

오후에 막 가렵기 시작했지만 그런가보다 했고..

아침에도 별 증세가 없는듯 보였는데..

아뿔사~ 지금 보니 곪았다..ㅠㅠ

그래서 그렇게 간지러웠나 보다.. 이런 일이..

먹지말라고 하면 먹지 말아야 하는데...

하지말라고 한걸 하고 나면 꼭 탈은 나게 되어있다는 사실이다.

앞머리 살짝 더 당겨서 쓰윽~ 가려 놓고 커피한잔 더 마셔야지.ㅋ

이게 바로 꼼수 처세술...

눈가리고 야옹~!!

하하하하하~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은날 아침.

나를 가만히 안아본다.

그래.. 모든게 다 잘될거야.

아무 걱정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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