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고소장을 작성해 경찰서에 다녀왔다.
한번도 이런 경험이 없던 나로써는 작성하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사람이 서로 신뢰관계속에서 이어지는 정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자기 이득만 취하고 나 몰라라 하는 사람들 때문에
내 자신이 조금씩 독해 진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늘 피해보며 아픈쪽은 내가 되기에
이번엔 결심을 단단히 하고 경찰서에가서
진술하며 내가 받을 금액만 돌려 받을 수 있다며
고소 취하하고 싶다고 말하며 접수 시키고 나왔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보다도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기치는 사람들한테는
법도 효력을 발생할 수 없다는 어이 없는 사실을 하나씩 배운다.
누구를 위한 법인지..
이럴때마다 긴 한숨을 내 쉬며 이래서 힘없고 빽없는 사람은
당하고 산다는 말이 맞구나..피부로 느껴본다.
마음이 편하지 않는 오후..
다시 분주한 시간속으로 들어가 나머지 일 처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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