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자마자 컴퓨터 전원 스위치를 누르고
윙~ 가동되는 시간 동안에 커피 한잔을 탄다.
창문 활짝 열어 놓고 신선한 공기와 마주하며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사건사고들을 쭈욱~ 흩어보고
로그인과 함께 시작되는 블로그 세상.
나의 자잘한 마음과 평범한 일상들.
마음의 짐이나 삶의 기쁨까지..
하나씩 하나씩 채워나가는 이 공간은
내가 아무 거리낌없이 자유롭게 토해내고 숨쉬며
누리는 곳이 되고 있다.
메마른 곳 온라인 상의 인연이긴 하지만..
메마른 가지에 물이 올라 꽃이 피듯이
좋은 인연은 그렇게 봉우리가 맺히고 꽃망울이 터지면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고 있다.
나 또한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한결같은 마음에 정성과 사랑을 담아서
한분 한분 소중한 인연으로 그 향기를 오래 오래 유지하고 싶다.
산새소리 기분좋게 날아가는 아침.
6월의 향기로운 향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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