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하늘이 잔뜩 흐려있다.
새벽은 환하던데..
쌀쌀한 기온에 나도 모르게 난방기부터 틀게 된다.
추운게 싫으니...
그래서 할머니들은 조금만 기온이 내려가도 추우시다며
외투 하나를 덧입으시는 걸까? ㅎ
피곤의 흔적들을 잠재워주는 보약이라도 되는듯
오늘도 출근하자 마자 커피부터 탄다.
요상한 날씨는 잔뜩 흐려있다고 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방긋 미소 머금고 웃고 있다.
그래...
그렇게 웃으면서 오늘도 시작해 보자.
내 속에 가득했던 불순물들을 아직도 빼 내고 있다.
아니 토해내고 있다.
다 나간줄 알았던 42년간의 불순물들은 아직도..
나가기 싫다고 몸부림치면서 내 속에 남아 있었다.
최후의 발악들을 예수 이름으로 물리치며
오늘도 승리의 기쁨을 가득 안고 돌아왔다.
얼음장 같던 등골에 따스한 온기가 흐른다.
답답하던 목이 시원해지며
오장육부가 편안해 진다.
그러다 문득 생각지도 못했던 생각들이 떠오르면 흠짓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다시 대적기도하며 생각을 새롭게 변화시켜본다.
오직 주님안에서..
주님만 바라보며..
주 안에서 평안하길..
주님이 주시는 사랑안에서 자유하길..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길 오늘도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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