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잊고 살았던 꽃향기..

니엘s 2010. 10. 22. 09:37

 

 

잊고 살았던 꽃향기가 그리워지는 아침이다.

햇살가득한 꽃집에 들려서 진한 꽃향기 맡으며

행복해 하던 그 시간이 그리워진다.

형용색색 아름다운 꽃들의 인사 받으며

마음 마져도 행복해 지던 그 시간이..

문득 생각해 본다.

내가 잊고 살았던 것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아침에 문득 내가 살아온 시간을 회상해 보는데..

지금이 얼마나 감사하던지.

철부지 어린 시절의 낭만은 없지만..

그 시간의 가난은 나에게 아픔이었다.

낭만 이란 두글자...

먼 산자락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바람마져 잔잔한 금요일 아침.

이 모든 순간에 감사함을 느껴보며

이 하루도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가자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