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화초들 걱정~

니엘s 2010. 10. 25. 10:00

 

 

가을이 차갑다.

어제까지만 해도 반팔을 입고도 덥다 투덜거리는

녀석하고 쇼핑하러 다녔는데..

오늘 아침 기운은 뚝~!하고 떨어졌고

내일은 더 추울거라고 하니..

한 겨울이 찾아오면 사무실 화초들 걱정부터 앞선다.

집 베란다 화초들부터 염려하게 된다.

저 놈들이 한겨울을 어떻게해야 잘 견딜 수 있을까.

간혹가다 겨울엔 사무실을 잘 안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얼어서 시름시름하고 있는것 보면 마음이 아프다.

오늘 아침도 가려린 잎들의 화초들을 보면서 저놈들이 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부터 염려스럽다.

지난 겨울도 잘 지냈으니..

올 겨울도 잘 지낼 수 있겠지?

그래~~ 조금더 관심을 가지면서 손길을 주자.

아들래미가 시름 시름 앓던 마음에 온기가 들어가자

조금씩 기운 차리는것 처럼..

그렇게..

애정어린 손길로..

애정어린 마음으로..

오늘도 사랑스런 눈길로 주고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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