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여물지는 2월

니엘s 2011. 2. 14. 12:46

여물지는 2월 생명수는 흐르고 흐른다. 시간은 흐르고 흐른다. 세월도 흐르고 흐른다. 거스름 없이 고요히.. 순응하면서.. 말없이 조용히.. 그렇게 흐르고 흐른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 하루가 초고속으로 지고.. 수많은 사연은 그렇게 일어나고 잠이든다. 어느덧 2011년의 2월도 그렇게.. 자기 자리를 잡으며 오늘을 보내는 중이다. 나 또한 내 안의 내 자리를 잡으며.. 내 안의 오늘을 보내는 중이다. 자연스럽게.. 그렇게 아주 그렇게.. 천천히.. 여물지는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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