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비밀이 생긴다는 것
날이 추워질거라고해서 긴장했는데...
저녁을 제외하고는 참 따스하다.
옷가지도 가벼워지는 봄기온에
마음마져도 가볍다.
오랫만에 병원예약을 했다.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지만 쉽지 않은..
무슨 이상이 있어서가 아니고
조금씩 가속도를 붙이기 시작한
나이에 대한 염려에서다.
이제는
나만의 비밀이 생긴다는 사실.
은근히~
스릴이 있는것 같아 살갑다.
언제나 오픈형 마음에
감추는게 없었는데..
작은 사실 하나지만
조용히 할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