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가화만사성..

니엘s 2011. 3. 19. 09:12

어깨에 쌓여 있는 피곤을 풀기위해 기지개를 켜본다. 나른한 어지러움. 굳어 있던 목줄기가 시원해지고 뻐근한 목이 돌아간다. 무슨 고장이라도 난듯 삐걱 거리던 관절들이 기지개 한번에 기름칠한 것처럼 정상 가동을 시작한다. 그래.. 모름지기 모든 것들에게는 중요한게 있는거야. 잊으면 안되는거.. 손질이 없는 것에는 무질서와 혼돈 고장과 멈춤만이 있는거야. 나를 바라보자. 게으른 자에게 일어났던 사건 사고들. 다음으로 미뤄 두었다가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일들. 생각한번 잘 못하는 바람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낭비하며 진을 빼버리며 상한 마음에 갈팡질팡 했는지. 아직도 문득 문득 찬바람은 훵하니 뼛속으로 들어오지만 이제는 문틈을 막을 수 있는 무기가 있기에 안심하며 웃어본다. 가화만사성.. 예수 믿어 구원함을 얻은 우리가정이란 말로 대신하며 오늘도 찬란한 햇빛이 비추는 이곳에서 나는 주 예수 그리스도만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살아가겠노라 고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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