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돌릴틈도 없이 달려온 시간인것 같다.
무슨 목적을 가지고..
무슨 목적을 위해 달려왔는지도 잊은채
하루 하루 쳇바퀴돌듯 돌아가는 시간속에서
주어지는 상황에 어긋나지 않게 무던히도 애쓰며 달려왔는데
숨소르기 위해 잠시 멈춘 이 자리에서는
아무런 생각도 안난다.
허탈함 밖에는.....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렇게 아둥거리며 산다고 뭐가 달라질까
손에 쥐는것은 다 같고
손에서 빠져 나가는 것도 다 같은데
소름끼치게 냉정하고 매정한 세상안에서
무슨 유익을 얻고자 이토록 처절한 시간을 보내면서
얻는것보다 잃는게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일까.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 있음에 움직여야 하고
살아 있음에 숨을 쉬어야 하며
살아 있음에 일을 해야 한다.
이렇게 공허하고 허탈할 수밖에 없는 인생에
이 빛마져 나에게 주어지지 않았다면..
나는 정말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무척 궁금해진다.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 앞에 어려운 일 보네
주님 앞에 이 몸을 맡길때 슬픔 없네 두려움 없네
주님의 그 자비로운 손길 항상 좋은것 주시도다
사랑스레 아픔과 기쁨을 수고와 평화와 안식을
날마다 주님 내 곁에 계셔 자비로 날 감싸 주시네
주님 앞에 이 몸을 맡길때 힘 주시네 위로함 주네
어린 나를 품에 안으시사 항상 평안함 주시도다
내가 살아 숨을 쉬는동안 살피신다 약속하셨네
인생의 어려운 순간마다 주의 약속 생각해보네
내 맘속에 믿음 잃지 않고 말씀속에 위로를 얻네
주님의 도우심 바라 보며 모든 어려움 이기도다
흘러가는 순간순간 마다 주의 약속 새겨봅니다
참 감사한 조건들.
너무도 감사한 주 예수 그리스도의 그 크신 은혜
오늘도 나는 나의 공허함속에 주님의 그 크신 사랑을 가득 담아보며
흘러가는 저 강물에 내 육신을 내어본다.
목적없는 인생이 아닌 목적있는 믿음의 길로 가기위해.
소망있는 믿음의 길로 가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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