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 마음을 대신할 수 있을까..
어떻게 이 아픔을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떻게 너를 진정시켜야 하며..
언제까지 너를 이해하고 넘겨야 하는건지.
부모라는 이유로 언제까지 너를 봐주어야 하는건지.
아무리 잔소리 안하고 싶어도..
잔소리거리를 만들어 내는데
눈감고 못본체 할수 없고..
보고도 안본척 할수 없고..
듣고도 안들은척할 수 없는 나는..
어찌할바를 모를 정도로 힘들고 괴롭다.
남의일 같던 일들이 우리집에서..
나의 자녀들에게서 일어나고 있고
기막힌 사연들은 아픔이되어 내거울인냥 나를 비춘다.
나를 위해..
너를 위해..
모두를 위해..
그렇게 마음수업하면서 달래보고 싶은데..
끝을 모르고 달려가는 너의 불나방같은 기질은
날 너무도 많이 아프게 한다.
더이상 갈곳이 없는 이마음.
오늘도 나는 두눈감고 날 위로하며 조용히 나왔다.
내가 부모라는 이름으로 할수있는 일은 기도외에는..
정말 저녀석이 더이상 멀리가지 못하고
더이상 아파 나뒹굴기전에
저안에 숨어 영주의 영육간을 조정하고 있는 저 어둠의 세력을
예수이름앞에 올려드리며 통곡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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