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고삐풀린 야생마에서...

니엘s 2011. 5. 12. 08:40



조용한 아침.
고단함과 피곤함을 덜어낸 고요가
아침을 대신하는 커피한잔과 함께
나를 평안하게 한다.
어제 학교에가서 최종적인 경고를 받고
더이상은 물러설곳이 없는 막다른 골목.
영주가 마음을 새롭게 하고
정해진 규칙과 규율.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이 모든 상황을 잘 이해하며 실천해야 한다.
모두가 YES할때 한분은 NO를 해주셨고
책임은 그 한분의 사랑과 관용으로 시작되었으며
앞으로의 활동도 그 분의 도움과 보살핌으로
잘 적응하며 더 좋은 결과로 보답드릴줄 믿는다.
영주 또한 학교 그만두는 일 없이..
수업도중 집으로 돌아오는 일 없이...
지각 조퇴 결석없이 잘 하기로 했다.
이번 학기가 잘 마무리되어야만
다음 학기가 준비될 수 있기에
누구보다 지금이 참 중요하고 현명하게 판단할
기로인것 같다.
질풍노도의 시간은 그렇게 고피풀린 야생마에서
길들여지는 경주마가 되는것이겠지.
하루하루가 버겁다고 불평하기 보다는
하루하루가 감사하다고 고백하며
오늘도 현명하고 지혜로운 하루로
그렇게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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