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빗줄기에 띄워보내는 감정들

니엘s 2011. 5. 20. 11:48

시원스럽게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마음속에서 생각속에서 태우고 태웠던 잿더미들을 흘려보내본다. 까맣다못해 시커먼재만이 수북히 쌓여 있던 마음속 무거운 짐들을 흐르는 빗줄기에 담아서 개운하게 떠나보내 본다. 왠지모르게 가벼워지는 느낌들. 막혔던 담이 허물어지듯 갑갑했던 시아가 밝아지는듯 마음이 평안하며 고요가 찾아온다. 이제는 더이상 잃을것도 없어서 일까? 그냥 무상무념의 생각없음이 좋다. 복잡하게 얼키고 설킬 군더더기가 없어 마음에 일렁이던 파장이 잠자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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