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여자에게 옷은 날개

니엘s 2011. 5. 27. 12:58

 

 

 

 

완전 초여름같은 날씨에

나의 옷차림도 가벼워진다.

아침에 무심코 입고 나왔던 옷이 어찌나 어둡던지

바로 옷가게 들어가 쇼핑하며 가볍게 갈아 입었다.

여자에게 옷은 날개라고 했던가?

완전 다른스타일.

평소에 입지 않았던 스타일로 바꾸고나니

마음도 가볍고 몸도 가볍고.

마침 골프약속이 있는데 두고간게 있는 남편과 만났는데

못본치마 입었다며 웃는다.

당연하지 따끈따끈한 옷인걸...하하하하

오늘로써 영주의 사회봉사 활동이 끝난다.

아침과 오후.

출퇴근하듯이 녀석과 친구를 태워다주고

밖에서 일보다 전화오면 태워가지고 나와

열심히 PC방에 가서 놀라고 내려준다.

다시는 사회봉사 안해야지 하는 녀석들.

일이 힘든것은 아닌데 생활하는게 영~ 아닌가보다.

차라리 학교 생활이 더 즐겁다고 말을 하는걸 보니

조금은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둔듯하다.

다음달엔 영주가 특수교육이 또하나 잡혀 있다.

이번에는 혼자서  감당해야 할 몫이라 좀 두렵다.

지금은 의지할 친구라도 있기에 견디었을텐데.

하지만 이또한도 내 염려항목에 집어 넣지 않기로하며

오늘을 위한 내 마음의 창을 열어놓고

이 싱그러움과 신선함을

따스함을 가득히 담아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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