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창공을 가로지르며 들려오는 산새의 저저귐소리.
가만히 두눈 감고 고단하고 피곤한 두눈의 피로를 풀어본다.
할일은 늘 태산 같기만 하고..
자유로운듯하지만 자유롭지 못한 내 마음은
저 나비되어 파란 하늘을 소리없이 날아본다.
늘상 피곤함에 지쳐가는 내 몸과 마음은
편안한 쇼파에 기대어 조금은 축 쳐진 기분 업시키고 싶은데
그 마져도 내 찾이가 되지 못하는 부분들.
가만보면 나는 정말이지 쉴곳이 없다.
쉴만한 내 공간이 없다.
마음같아서는 휭~하니 잠시만이라도 떠나보고 싶은데..
아무생각없이 목적지 없이 그냥..
발길 닿고 차가 멈춰서는 곳까지 달려보고 싶은데..
이 생각마져도 나에게는 국한된 제약같은 바램뿐이다.
조용한 찻집에 앉아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고 오고 가는 사람없는 조용한 곳에서..
평소에 좋아하던 시집하나 앞에 놓고
낙서좋아하는 메모지하나 놓고
조용히 보내보고 싶은데...
오랫시간이 흐른 지금도 이 모든것은 나에게 꿈이고
희망사항일 뿐이다.
오늘도 아직 나서지 못한 내 발걸음은 목적지를 설정해 놓는다.
아직 시작도 하기전에 정해진 그곳으로.
그래도 감사한 마음으로 이 마음의 창을 닫아본다.
목적지가 있음이 또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긍정이 긍정을 낳고..
희망이 희망을 꽃피우며
기대가 더큰 기대가 될수 있기를 아는 나는
오늘도 우울한 마음과 생각을 털어버리며
자유로운 나비되고 바람되어서 이 하루를 시작해본다.
범사에 감사함으로 지내자 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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