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그만~!
이제 그만 내려 제발.
하늘에 구멍 난줄 착각하게 하잖아.
쉴세없이 내린 빗물에 우리모두 지쳐가잖아.
이 비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생명같은지 알지만..
오랫동안 지루하게 이어지는 기간에
만신창이 되어지는 기분이 든다.
그러나 햇살이 고개들며 땡볕이 들면
우리는 또 푸념을 하겠지?
제발 비좀 내려 달라고..
왜 바라는 비는 안내리고 뜨거워죽겠다고.
이렇게 화장실 들어갈때 마음과 나올때 마음이 다른
이기적인 사람의 마음이다.^^
그게 내 마음이다 사람 마음.
그래서 입으로 들어가는게 더러운게 아니고
입에서 나오는 것들이 더럽다고 한것일까?
메말라 있던 화초들에게 물 한조리 풍성히 주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고개를 쳐들며 당당히 모습을 뽐낸다.
힘이없어 축쳐저 있다가도 물한모금에 생기가 도는게 정상인데
우리내의 삶도 이 비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면서
이 비로 올가을을.. 올 겨울을 이겨내야 하는것을 알면서도
급급한 마음에 짜증스런 인상도 써가며 찡그려도 본다.
내 모습이 웃겼는지 하늘이 웃는다.
비는 내리지만 햇살이 고개들며 웃는다.
하하하하하~~
그래 이게 아이러니한 인생의 단막극과 같은 거야.
ㅋㅋㅋㅋ~
아이들이 방학을 하고 나니 학교에 가는 문제로 실갱이하지 않아도 됨이
얼마나 편하고 시원한지 모르겠다.
영주는 월요일에 사회봉사 문제로 왔다갔다 해야지만..
사회봉사는 시간적 여유가 조금은 있어 그나마 다행이지 싶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영주랑 대화좀 할 수 있기를..
서로가 조금만 더 이해할 수 있기를..
'커피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쁘다 바뻐~! (0) | 2011.07.21 |
---|---|
영주의 알바 (0) | 2011.07.17 |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 (0) | 2011.07.13 |
적당한것의 감사.. (0) | 2011.07.12 |
모든 상황속에서.. (0) | 2011.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