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물기먹은 스펀지처럼..

니엘s 2011. 7. 30. 14:29

 

 

내일부터 또 무서운 폭우가 쏟아진다고 하더니

지금부터 준비를 하듯 잔뜩 흐려진다.

스펀지가 물기를 가득 먹은듯

무겁게 자리하는 하늘빛 무게가

알게 모르게 내 몸에서도 느껴지는것 같다.

고단함에 자꾸 먹어서 그런걸까?

남들은 피곤하고 힘이들면 입맛이 없다고 하는데

나는 피곤하고 고단할수록 체력적으로 입맛이 동하는것을 보면..

풀어도 풀어도 끝이 보이는 않는 몸의 컨디션.

어느정도 몸무게가 빠져 나가야 할까보다.

나비처럼 자유롭게 훨훨~~

무겁지 않고 가뿐하게 훨훨~~

날아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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