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
이제 그만~!
이렇게 큰 물난리를 겪고보니 이곳저곳 평소에는 알수없었던
부실공사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 기초공사에서부터 그렇게 일렀건만...
남에게 피해주기싫고 잔소리 하기 싫어하는 남편은
그냥 내버려두라며 아무소리 못하게 하더니..
결국 터지는 것의 몫은 내 피해로 떠안게 된다.
도저히 손을 댈수 없는 상황.
직원들은 일도 못하며 치우기에 여념이 없다.
그래도 이정도기에 얼마나 감사한지.
새벽까지 100년만의 물난리에 큰 고통과 아픔을 겪는
수해현장을 보면서 아찔한 마음을 가져본다.
잠시 주춤한 상태.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쁜데
점심 메뉴로 등심이 나와서 더욱 해피.
하하하하~
먹을것 앞에서는 못말리는 식욕.
시골에서는 걱정거리가 생기셨다.
이곳 산사태로 인한 피해때문에..
그렇게 염려안하셔도 되는데 작은거 하나까지 걱정거리시다.
이 상태로 이대로 그만 비가 내리고 해가 났으면 좋겠다.
복구 작업도 만만치 않을 구슬땀이 필요한 시기.
모두에게 절실히 필요한 햇님이 얼마나 간절한지.
더이상의 이재민 없이 이렇게 마무리되어 다시 활기찬 일상으로
되돌아 가길 바라는 마음 담아보며
이 하루도 건강함주신 체력에 활짝 웃어본다.
'커피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끔은 나도 쉬고 싶다 (0) | 2011.08.01 |
---|---|
물기먹은 스펀지처럼.. (0) | 2011.07.30 |
토사에 막힌 배수구.. (0) | 2011.07.27 |
선별해주신 인연으로.. (0) | 2011.07.22 |
바쁘다 바뻐~! (0) | 2011.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