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더이상 거울속의 내 모습은 초라하지 않는데...
아직도 내 마음과 자신감은 그렇지 못한것 같다.
과감한듯하면서도 과감하지못하고...
강한것같으면서도 강하지못하고..
유한듯하면서도 그렇지못하는 내자신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속상하고 아려온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갈팡질팡하는 마음.
이럴수도없고 저럴수도없는 이 삶의 무게들.
새벽에 잠못들다 잠들고..
깨어나 후회스런 마음들.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믿으며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 모든문제 해결될줄 믿는다고 하면서
정작 나의 마음과 생각까지도 그렇게 믿고 있었느냐고..
내 방법.내 방식.내 고집.내 뜻대로..
내생각대로 하려고 하면서 무엇을 염려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냐고.
참 어리석은 마음.
그래 이게 바로 어리석은 마음이고
이렇게 그럴듯한 속임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되는 것이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잘못된 나의 생각과 감정들을 물리치며
이 하루도 부족한 마음이 아닌 담대한 마음으로 열어본다.
이제 그만 울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