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일까?
아니 얼마만이지?
멀지 않은 거리에 있으면서도 서로 바쁘게 지내다보니
언제나 마음뿐 시간을 내면서 만나지는 못했는데.
통화하면서 아휴~ 지지배야 좀 만나자 하는데도
늘상 핑계아닌 핑계로 다음을 기약하곤 했는데..
드디어 오늘은...
맘먹고 오늘은..
앗싸~
하하하하하~~
그러면서도 한켠에 드는 마음이 있다.
아이들한테 미안하고..
자유로운 나를 위한 모임은 잘 안가져봐서 사실 어색하기도 하다.
친구는 아침부터 풀타임을 원하는데..
에고 미안~ 오전에는 사무실 지킴이 해야 해서.^^
마침 다른 친구한명도 오늘 비번이 아니라서 오후에..
학창시절 삼총사란 이름으로 참 많이 뭉쳐서 웃고 다녔는데.
같은 옷을 맞춰입으면서 다닐정도로 재밌었는데..
저마다의 삶이 참 많이 다르게 펼쳐져있다.
오늘은 만나서 신명나게 놀자.
은근히 나이트클럽까지 말하는데..
정말 우리가 들어갈수 있을까?
ㅋㅋㅋㅋ~
그래도 생각만으로도 즐겁다.
사실 지난주 토요일 남편 모임에 나가서 와이프들끼리
나이트클럽가자고해 들어갔다가 북적이는 사람들때문에 그냥 나와
괜히 발만 담그고 나왔다며 아쉬워 했었는데..ㅎㅎ
그래도 그 어린시절 익숙한 팝송의 여운은 귓가에 쟁쟁하게 남아있다.
아직도 그 곡들이 흘러나오면서 그 많은 사람들의 몸을 움직이게 하고 있다니..^^
기대하는 마음으로 만나서 재미난 시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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