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초 모습인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그냥 힘들다고만 생각했던 때.
다시는 내 안에 갇혀서 살지 않고
나를 바라보며 살자고 다짐했던 때.
그런데 그 시간마져도 나의 착각이였다고 느꼈을때의 아픔은..
한 공간에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마음과 생각으로 채우던 시간이였다.
한방에 훅~ 갈수 있다는 사실.
참으로 많은 경험들을 한것 같다.
그동안 세상물정 몰라서 혼자만의 착각에 빠져 지내온것 벗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자유롭게 사고하며 자유로워지라는 마음이겠지.
한꺼풀을 벗겨내니 보이는 마음.
한꺼풀을 벗겨냈을 뿐인데도 숨통이 트이는 마음.
참 감사한 마음이고 나날들이다.
하루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한순간 한순간이 얼마나 감사한지..
배워가는 시간.
여전히 친구는 염려스런 마음에 전화로 답답해 한다.
그곳으로 와서 기도받고 문제해결 받으라고.
하지만 만군의 여호와하나님께서는 나의 길을 예비하셨고
나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아닌 생명의길로
인도하시며 뿌리깊은 나의 믿음을 심어주심을 믿는다.
순간의 흔들림이 얼마나 많은 상황을 만들고 상처를 주는지를 보면서
내 생각, 내 염려, 내 근심 불안과 초조가 안 좋은 상황으로
갈수밖에 없는 현실가운데서 나의 중심이 많은 것을 포기할수 있다는 걸 알았다.
나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것들.
나의 의지로는 되지 않는것들.
잘 구별하고 분별하면서 오직 주님의 은혜로
그 넓은 능력과 자비하심을 구하며 감사함으로 나가야 한다.
에벤에셀 하나님을 찬양하며
오늘도 그 손길안에 거하는 자녀의 삶이 감사하다.
내게 능력주시는자 안에서 모든것을 할 수 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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