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저녁 수원 애경백화점 마무리 실측을 다녀오며 종선씨를 만나러 갔다.
마침 다른 친구들도 부부동반으로 자리하고 있어 더욱 반가운 인사.
편안한 사람들과 만나면 편해지며 포근한 마음.
웃을수 있는 이유와 행복이 어릴적 동무들이어서 더욱 진한것 같다.
화성에서 올라올때는 눈발이 날리길래 당신과 움직일때마다 하얀눈이 내린다고 했더니
좋은의미인지 나쁜의미인지 묻는말에 좋은의미의 축복이라고 했더니 씨익 웃는다.
저마다 개인사업을 하다보니 자유로운 조정이 가능한 친구들.
남편도 오랫만에 속에 있는 마음들을 친구들 앞에 꺼내놓으며
지난날을 회상하고 앞으로 우리둘이 어떻게 헤쳐나가며 잘 해야 하는지
목표를 한번더 다지면서 굳은 의지를 같는다.
사랑해란 말과 많이 미안하다는 말속에 포함되어 있을 많은 감정과 이야기들.
앞으로는 힘들지않게 하겠다고 또 다짐을 해주니
나 또한도 고맙고 감사하다.
그리고 나의 바램또한 포함시켰다.
다른사람보다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늘 남에게 피해주기 싫고 남에게 잘해줘야하고 남부터 챙기는 사람이다보니
가족에게 소홀하며 가족은 당연히 괜찮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있어
어제는 말끝에 그 부분을 이야기하며 그런 부분이 날 좀더 많이 서운하게 하고
마음을 아프게 하는것이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한다.
그런 순간 순간의 다짐과 약속들이 잠시 머물다 흐르는 고임물이 아니길 바라며
나 또한도 노력이라는 두글자로 내 행동에 책임을 지면서 잘해 나가야 한다.
인생에는 책임이란게 따르는 법이니까.
어제 목사님 말씀에도 새해 포부를 주셨다.
"의의 열매를 맺자"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첫걸음부터 소망을 품고 기도하며
올해가 다 가기까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정해서 전진하며 열매를 맺자.
너무도 감사할일은 영주가 일년반만에 예배에 참석하고 졸지 않았다는 사실.
자기 스스로도 신기하고 기특한지 엄마 나 한번도 안졸았어 하면서 자랑한다.ㅎ
미진이 또한 딴짓을 하기는 했지만 역시나 졸지않고 끝까지 다 말씀 들었다고.
에휴~ 요놈들을 어찌하면 좋은건지.^^
그래도 이렇게 한사람 한사람 자기집을 찾아오듯 돌아오는 발걸음과 방향이 틀어져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더욱 힘써 정진하면서 믿음안에서 믿음으로 믿음의 성숙으로 승리하자.
모두 모두 사랑하는 마음 전해보며 이 하루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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