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가지고 싶은것은 다 가져야 하나?

니엘s 2012. 3. 26. 14:22

 

 

오늘부터 심령대부흥성회가 "회복'이라는 주제로 시작된다.

강사 목사님은 가나안 교회 장병익 목사님.

우리가 이제는 회복될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알맞은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풀어주신다.

게으름을 무르고 새벽을 깨우며 기쁨으로 예배에 참석해야지.

요즘 계속해서 허리치료를 받고 있는 남편.

여기아프다 저기아프다를 입에 달며 지낸다.

그러면서도 친구들 형편따라 4월1일 주일날 골프치러 가야겠다고 하는것을 보면..

그러지 말라고 하고 싶었지만 약속이 되어있는 상태였고

다음부터는 주일 오후가 아니면 토요일에 잡으라고 했다.

그러면서 골프채 드라이브랑, 우드,고구마 사 달라고..

매번 골프치러 나갈때마다 슬라이스 난다고 골프채 타령만 하니..

오늘 매장에도 들렸지만 자기의 잘못으로 인한거지 골프채 탓이 아니라는 데도

알면서 새것을 요구하고 남들 다 치는것들을 구입한다.

영주도 토요일밤 자정이 넘어가는 시간에 인터넷으로 옷 고르고는

그것 사달라고.. 결재해 달라고.. 떼를 쓰면서 기어이 사고 말더니.

가끔은 영주와 남편의 행동들을 바라보며 쓴 웃음이 나오곤 한다.

그래서 남자는 늙어도 아이구나 생각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자기가 가지고 싶은것이 있으면 어떻게 해서고 가지려고 한다.

상황에 상관없이 자기가 맘먹은것은 관철시키려고 달달 거린다.

늦추지도 못하고 기다리지도 못한다.

그 즉시로..

먼저 말했다는 말을 앞세워서 나를 앞세우고 진행시킨다.

알면서도 뒷말이 싫어서 들어주며 원하는것을 해주긴 하지만..

가끔은 편치 않고 혓끝이 차지는것도 사실이다.

이젠 추운 겨울도 다 지났고..

맑고 화창한 날들이 이어지면서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 왔다.

수만가지 유혹들이 우리들 앞에 펼쳐질수 있겠지만 이제는 거절하는법도 배우고

아닌것은 정중히 사양하는 법도 배워가며 적당한 선을 그을줄 아는 지혜를 배우길 기대한다.

무엇보다도 심령대부흥성회에 참석하며 회복의 은혜를 누리길.

무엇보다도 잘못된 나를 돌아보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고

예수님 이름으로 회개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구원받는 은혜가 임하길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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