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난 사람들이 내는 짜증과 신경질 앞에서는..
감정이 통제가 안되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걸까?
3초 만이라도 참고 심호흡하며 잠시만 기다려도 되는데..
상대방의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짜증스러움에는
나도 모르게 인상이 굳어지며 반사가 되곤 한다.
특히나 남편의 이유없는 잦은 짜증과 신경질앞에서는
누누히 누르고 있던 감정들이 폭발이 되면서 참아도 보지만
순간을 넘기지 못하고 짜증에 맞대응을 해버리게 된다.
자신의 불편하고 불쾌한 감정들을 항상 나에게 쏟아부으며
나밖에는 풀사람이 없다고 당연하게..
너무도 쉽고 편안하게 질러버리고 토해내는 남편.
예전에는 왜그래란 말을 사용했고..
어느시기 에서는 내가 잘못한게 있으니까란 말로 대신했고..
어느 시기엔 그냥 먹거리로 대신하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게 영적전쟁이란것을 안다.
무턱대고 받아 주지도 않을뿐더러 대적기도를 통하여 조용히 선포한다.
안풀리고 잘못되고 어그러지고 몸이 괴롭고 아픈것은
회개하며 예배의 성공자가 되라는 뜻일텐데..
남편은 아직 그 원리를 알지 못하고 내 고집, 내 방식, 내 수고를 따른다.
세상 사람들 말이 오히려 하나님 말씀보다 특효약이고 지혜의 말이 되고 있으니..
믿는 사람들의 간증과 고백이 비방거리요 조소거리가 되고 있으니..
그 마음을 주장하면서 더 독하게.. 더 악랄하게.. 더 고집세게 만들며
교만하고 거짓되고 위선적으로 만들며 목회자를 교회들을 비교하며
못된 감정과 못된 분노로 자신을 더 단단하게 포장하고 조이는 어둠의 영들을
구별하며 물리치지 못하고 속으면서 인정하고 있다.
그게 내 생각이요, 내 지혜인것처럼.
남편을 불쌍히 여기기 이전에 먼저 내안에서도 버려야 할 불순물이 있다.
모든 악독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것.
모든 악의하는것을 버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리하고 서로 친절하게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안에서 나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죽지 않으면..
내 의가 살고, 내 정욕이 살고, 내 자아가 살아서
육신의 감정과 생각이 먼저 지배하기에 도무지 용서가 안된다.
그러나 지금은...
그가 불쌍하고 그가 불쌍하기에 그를 위해 기도하며
그를 위해 간구하고 그를 위해 축복한다.
오늘이 심령대부흥성회 "회복"이란 주제로 열리는 부흥회 마지막 날이다.
새벽예배 시간에 강사목사님께서 나에게 안수기도를 하시며
피의 제물을 드리고 3달동안 한끼니 금식기도하며 기업을 달라고 기도하고
간증을 하라고 하셨다.
아멘으로 고백하며....
아버지 단 한번도 기업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은 안한것 같은데..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무슨 기업을 구해야 하는걸까요.
그 답을 구하는 방법은 내가 결심을 하고 믿음으로 순종하며 아멘으로
무릎으로 복종할때 은혜로 받을수 있는 것이겠지.
은혜가 임하는 곳에 방해하는 세력들은 기승을 부린다.
모든 원수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대적하고 결박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를 선포하며
오늘도 믿음으로 나가는 나의 삶이 되길 바래본다.
내가 먼저 버려야 하고..
내가 먼저 죽어야 하는 이유..확실히 구분하면서
내 삶의 주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한분 뿐임을 확신하며
고백하며 믿으며 자유함을 누리는 자의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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