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오늘은 뭐하지?

니엘s 2012. 4. 25. 09:39

 

 

비가 내리네 그대 작은 화분에...

갑자기 학창시절에 많이 불러봤던 곡이 생각난다.

우리는 기억속의 어떤 환경과 비슷한 상황이 펼쳐지면

그 시간을 기억하며 흡사한 생각과 흡사한 추억을 꺼내 놓는것 같다.

가만 생각해 보면...

나의 마음과 감성은 아직도 어릴적 상태 그대로 인것 같은데..

나의 외형과 나의 시간은 그렇지 않은듯 세월앞에 장사 없다듯이

흔적이란 두 글자가 남는것 같다.

아무리 기를 쓰고 어릴적 그 분위기를 연출해 보려고해도

벌써 얼굴에서 표가 나고...

기를 쓰고 천진스럽던 그 표정을 지으려고 해도 내 얼굴에선

또 다른 모습의 내가 그대로 보인다.ㅎ

씁쓸한 거울속의 나를 한번 흘낏 쳐다보며 뜨거운 커피에 입술을 묻어본다.

써늘한 목젖이라도 따스하게 데우며 웃어야지.^^

오늘까지만 수고하면 조금 바쁘게 움직이던 일들이 정리가 될 듯 싶다.

감사하게도 한달 한달 끊이지 않고 꾸준하게..

바쁘지 않고 놀지 않게 평안히 이어지던 일들이 었다.

너무 바빠도 힘이들고..

너무 놀아도 힘이드는데..

알맞은 속도와 알맞은 일의 발주들로 알맞게 일했다.

오늘은 또 무슨 일을 하며 하루를 보낼까?

심심하고 지루한것을 참지 못하며 엉덩이 들썩거릴 남편을 생각하니

무언가 재미붙이며 정신을 집중할 시간을 생각해 봐야 할듯 하다.

비가오면 할 수 없는 운동이지만..

오늘은 테니스레슨이 없는날~!

점심식사후 나가서 은행업무좀 보고 영화한편 봐야 겠다.

 

                                                

   그대 작은 화분에 비가 내리네 / 배따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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