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도착했고 드디어 끝이 났다.
복잡하고 피곤하고 머리속 시끄럽던 일들이 여름휴가를 끝으로
하나씩 하나씩 정리되며 매듭지어 지고 있다.
치료차 올라 오셨던 친정어머니 시골에 모셔다 드리고 올라온길.
시골에 내려가보니 한달가량 비워두고 온것 뿐인데도 할일은 왜그리 많으신지.
잘 돌아가던 냉장고도 모터가 나가고....
잘 들어오던 간판불도 전기가 나가고...
뜨거운 땡볕에 메말랐을 고추와 가지만 시원한 물줄기 세례를 받듯
잘 자라서 엄마의 감사가 되었다.^^
시부모님께서는 연락도 없이 내려온 아들과 며느리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큰 며느리 작은고동 좋아한다며 새벽부터 바다에 나가서 잡아다 주신다.
올라가 삶아서 빼 먹으라고..감사합니다.
직원들간의 분쟁건도 서로들 대화하며 풀었다고하니 감사하고..
웃는 얼굴로들 나와 열심히 다시 시작하니 감사하다.
남편도 짜증안부리고 웃으며 일하려고 노력하니 감사하고...
사무실직원 전셋방 문제도 잘 해결나 감사하다.
하나씩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가며 문제의 해결이 보이는 것처럼
나와 우리 가정에 중요한 문제.
우리 인생의 중요한 문제.
성전옮기는 문제를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가자.
임마누엘 하나님의 은혜가 성령의 불로 임하실줄 믿으며
내 안의 나를 이겨내며 승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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