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축축히 내리는 빗방울에 산천초목이 기뻐 춤을 추는것 같다.
그동안 얼마나 목말라하며 괴로웠을까..
타들어가는 농부 심정보다도 신음소리한번 내지 못하며 말라가던
그네들의 기쁜 함성이 들리는듯 하다.
어제 영주 문제도 잘 해결 되었다.
영주가 돌려주고 사과 하는 것으로.
하지만 영주는 영주 나름대로 속상하고 억울함을 호소한다.
그 친구는 자기 신발을 버리기까지 했다고..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았다고..
녀석... 이번일을 계기로 더욱 친구들과도 조심하며
서로가 지키며 지켜줘야할 예의를 배웠으면 좋겠다.
우중충하던 하늘이 서서히 밝아오면서 햇살이 비추기 시작한다.
어젯밤 자리에 누워도 끈적하고 습한 기온에 컨디션별로 였는데..
이 햇살로 습한 기온들 말려가며 다시 뽀송한 상태로 유지 되었으면 좋겠다.
어제저녁 드디어 오토바이 소형면허증에 등록한 남편.
하고 싶다는걸 말려도 소용 없기에 묵인하고 있지만...
지금 얼마나 어렵고 힘든 형편인줄 알텐데도 저러는걸 보면 알수가 없다.
한살이라도 젊어서 따겠다는 마음은 알겠지만...
상황이 상황이고.. 위기가운데 있는데..
내색하지 못하는 내 마음도...
알려고 하지 않고 하고 싶은걸 하고자 하는 남편 마음도..
생각이란 굴레속에서 서운한 감정으로 자리하지 말자.
오늘도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겠지만 궁색한 마음으로 돌리지 말고
대범하고 기분좋은 생각과 미소로 변화시키며 웃어보자.
오늘도 힘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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