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내 생각을 앞세우지 말자.

니엘s 2012. 7. 24. 12:57

 

 

어느 맹인 아가씨가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소경인 나를 인도할 때,

100M 앞에 뭐가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바로 앞에 물이 있으니 건너라고 하고,

층계가 있으니 발을 올려놓으라고 합니다.

나를 인도하시는 분을 믿고 내가 한 걸음씩 걸음을 옮기기만 하면

나는 내가 가고자 하는 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식이 꼭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1년 후나 10년 후를 알고자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현재에 무엇을 해야 할지를 보이시는 하나님께 믿음으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좋은 곳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참 조급증에 시달리며 조급해지는것 같다.

뭐든지 빨리 빨리..

속히 속히..

빠르게 빠르게를 입에 모터 채우듯 채워가며

속전속결을 원하며 내가 원하는 빠른것만 빨리 이뤄지길 바라고 있으니.

걸음마도 한걸음씩부터 시작하는것을 잊어버린듯

달려서 결승점에 도착하는것부터 생각해 버리니..

한치앞도 가름할수 없는 인생이면서 먼 미래를 꿈꾸고 먼 미래를 예측하며

속히 그 시간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며 내 몸과 마음은 그대로 이길 원하는 어리석음.

육체의 내일은 계획하면서

영혼의 미래는 계획하지 못하면서 현재의 안일함과 즐거움에 빠져

타성에 젖어서 허우적 거리면서도 그게 잘못된 길인지 알지 못한채

다른 사람까지도 그리 살자고 손을 내밀고 뻗어서 끌어 당기려고 한다.

어리석은자 되지 말자.

내 생각, 내 염려, 내 자랑. 내 교만으로 힘쓰지 말자.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가서 잘 되는 경우는 없다.

오히려 앞서감으로 광야길을 더 돌고 방황하며 찢기고 상하기만 한다.

강팍해지는 마음.

자꾸만 말씀듣기를 거부하게 하고 말씀이 가시가 되어 찔리며

눈감고 귀막고 세치혀로 모멸차게 몰아 세우며 의심하게 하는 마음.

주여~!

불쌍한 마음에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자기 입으로 하는 말이지만 그 말의 주인은 그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저와 남편 자녀들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내 뜻대로 고집하며 딴짓 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오늘도 이 하루가 감사함으로 나가는 믿음의 시간이요

인내하며 결단하며 승리하는 값진 보배의 시간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상처나는 말들을 거둬주시고 사랑하고 칭찬하며

살리는 말들을 나누고 심게 하옵소서.아멘.


  
(그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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