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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뜨고 부시시 일어나 출근하는 길은 빽빽한 아파트단지와 쇼핑센터 즐비한 마트와 경찰서, 종합 운동장 등 오밀조밀 모여 있는 네모꼴 각진 표정의 모습들 뿐인데... 나름 조경수들로 자연 친화적인 모습으로 변화 를 주고 그린공원으로 표정을 바꾸려고 노력은 하지만 여전히... 네모난 모서리 뾰족함은 그대로 인것 같다. 그래서 각진 모서리에 찔리는건 사람의 양심이 고, 병들어 시름하는건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내 주변,내 환경도 함께 병들어 아파하는것 인 가 보다. 네모다 무뎌져 동그라미가 되어야 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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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시동을 걸고 30분정도 달리다 보면 이런 둥근 자연이 눈에 들어오고 마음이 진정된다. 오며가며 세월을 배우고 계절의 변화를 감사 하며 마음으로 담고 몸으로 느끼며 눈으로 즐기게 된다 한적함이 전해주는 고요와 시끄러운 소음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사고의 윤택함을 위한 선물. 너도 나도 도시 속으로 들어가려고 애를 쓰는 반면, 이렇게 여유로운 일상을 꿈꾸며 도시 밖 으로 차를 돌리고 생활을 바꾸며 감사하는 사 람들도 늘고있다. 뾰족하지말고 모나지 말고 둥글자. 그 의미를 생각해 보는 오늘 이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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