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했지만 또한 함께여서 좋았던 시간을 보내고 왔다.
저마다 불편함이 아닌 편안함으로...
식구들이 다 같이 모여서 의지가 되고 위로가 되며 쉼이 되는 시간.
나눌수 있어 좋고 받을 수 있어 좋은 함께 하는 행복속에 웃을 수 있어 좋다.
시부모님 좋아하시는 모습 뵈는것도 좋고...
친정 엄마의 웃는 모습도 좋고..
며느리로써 일 할수 있음도 좋고..
형제 자매들간에 서로 소통되는 것도 좋고...
격이 없이 주고 받는 마음도 좋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다짐으로..
또 한번의 날개짓을 힘차게 해 볼 시간.
이제 올해도 남은 시간은 3달.
90여일 남았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또한 주어진 시간을 감사하며
버릴것 버려가며 취할것 취해가며
알찬 마음으로 남은 시간을 미련없이 소비해 보자.
많이도 쏟아 내었다.
인색했던 고마움에 대한 마음을 이제는..
불평불만을 쏟아내던 마음보다 더 많이 쏟아내며
하루 하루 감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
아빠의 산소에서 느꼈던 감정을 되살리며..
고단하던 어깨의 아픔을 기억하며..
새롭게 다짐하며 쌓아보자.
내가 생성하는 마음이 이제는 원망이나 미움이 아닌
고맙고 감사하고 만족하며 축복하는 양질의 비타민으로.
(믿음으로 이겨 나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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