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이 창밖 나뭇잎에 앉아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푸르던 잎들 하나 하나에 고운 색 물들이 입혀 들어가고..
까칠한 밤송이 쩍~ 벌어져 다 떨어져 누군가의 손길로 이미
빈 쭉쩡이만 딩굴고 있다.
소리없는 중에 봄이 찾아 왔다 가고
여름이 찾아 왔다 가고
가을이 찾아와 풍성함을 내어준 빈 들녘을 선물한다.
자연도 비울때 여유가 생기고...
풍성할때 욕심이 드는것 같다.
삶의 모습처럼.
요즘 생활적으로 내가 원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마음이 공허한 이유는..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더이상은 내가 양보하며 뒤로 물러설 것이 아닌가 보다.
더이상은 내가 살고자 나를 죽이고 모두를 죽일 수는 없는가 보다.
이런 마음이 들때까지 왔을 때에는 이젠 때가 되었음이다.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 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요일2:28) 아멘
성령의 마음을 거스르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말자.
더이상 내 뜻대로 내 고집대로 내 맘대로 살지 말자.
요즘 계속해서 드는 마음속에서 내가 외면하며 모른척 고개 숙이며
꿩이 꽁지들고 숨듯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
그래 나는 어찌 살아도 어떤 인생을 살아도 결국 그분의 것이다.
내가 나 된것도 오로지 그분의 은혜이시다.
숨기지도 말고...
피하지도 말자.
내어 드릴때 내가 사는 것이고 내 가정이 사는 것이다.
주 안에서 자유하며 평안하자.
주 안에서 찬양하며 행복하자.
주 안에서 감사하며 기뻐하자.
찾아오고 내어주는 인생.
그 길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여정길인것 같다.
'커피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편은 땅. 아내는 하늘 (0) | 2012.10.17 |
---|---|
석류빛 나뭇잎을 보면서... (0) | 2012.10.15 |
아쉽고 허전한 이유.. (0) | 2012.10.12 |
뚜껑을 열어서 자유를... (0) | 2012.10.11 |
할리를 승인하고... (0) | 2012.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