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뚜껑을 열어서 자유를...

니엘s 2012. 10. 11. 10:56

 

 

봄부터 가을까지...

농부들의 손길이 바쁘고 고단하듯

나의 시간도 그랬던것 같다.

하루 하루 감사하며 눈뜨고 눈을 감으면서도

중간 생략을 해야 하는 경우를 통해서 나를 들여다 보고

내 용기 없음으로 인해 감안해야 했던 진통들.

모질게 아~소리 크게 한번 내 보지 못하고..

큰소리로 악~~소리 한번 내 보지 못했지만

내 몸과 마음은 한길로 그렇게 지나가며 지우고 있었다.

좁기에 작은 줄 알았는데...

갇혀 있기에 죽은줄 알았는데...

그건 나만의 착각이였고 나의 생각이었다.

여전히..

살아서 꿈틀거리며

여전히..

살아서 바쁘게 생성하고 있었다.

이젠 뚜껑을 열어야 겠다.

닫아 놓고 답답하다 말하지 말고

열어 놓고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며 호흡해 보자.

지난 시간을 견딜수 있었음은 오늘을 알차게 살아가며

오늘에 감사하며 오늘을 잘 살아보기 위한 방법 이었다.

서로가 노력이란 단어를 알고 방법을 강구하며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전3:12) 아멘

기뻐하자.

감사하자.

사랑하자.

미움이나 질투 시기나 원망 불평 옳고 그름의 판단이 아닌

함께 할 수 있음으로 고맙고 감사하며 기뻐하자.

모든 허물을 덮고 용서하며 이해할 수 있는 사랑을 하자.

뚜껑을 열어서 자유를 외치며 돌려주자.

나를 어루만지시며 보호하시는 그 사랑을 감사하며 느껴보자.

 
(이른아침 저 햇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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