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인연중에 한 인연으로...
수많은 사람중에 한 사람으로...
따스한 마음을 나눌수 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외로운 길에 따스한 손 잡아 준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뭉클하게 전해주시며 삶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두분을 만났다.
근희언니에게 좋은 선물이 되어준 사무실 내부.
상담을 끝내고 가시던 분이 너무 이쁘고 고맙다며 찍어준 사진을 보내 주셨다.
나눈다는 것은 이런 사소한 것이란걸 생각해 본다.
다정다감하신 재민오빠.
세상 살아가면서 조금은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오빠 한명쯤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선뜻 그 마음을 받아주시며 많이 생각해 주신다.
나에게는 든든한 오빠요..
랑이한테는 마음 놓고 속앓이를 할 수 있는 형님!
와이프는 내가 사랑하고 위해주며 존중해줄때 가장 빛나는 법이라며 늘 랑이를 훈련시키신다.
아무나 소화해 낼 수 없는 파마를 하시고는 카톡으로 날려 주신다.
50이 넘는 시간은 다 어디로 치우셨는지..
카멜레온 같은 언니의 모습들..
잠들기 전에 셀카찍어서 카톡으로...ㅎ
오빠랑 같은 호피무늬 잠옷! ㅋㅋ
저녁 식사후 커피한잔 하러 들어간 프로방스.
어느곳에서도 언니의 셀카는 계속된다..^^
내 마음을 케어해주는 근희언니..
랑이한테는 그것이 무엇이든지 아까워 안하시는 근희누나..
그 둘을 다 기꺼이 안으시며 이뻐해 주신다.
참으로 기막힌 인연으로...
O형 근희언니와 O형 랑이.
B형 재민오빠랑 B형인 나랑...
성격과 생각들이 비슷하기에 너무도 잘 어울린다.
약한 부분들을 보듬어 줄수 있는...
넘치는 부분들을 나눠줄 주 아는...
생색이 아닌 진정성이 들어가 있기에..
내것 니것 따지는 이기적인 마음이 없기에 어쩌면..
많은 상처를 받았던 부분에서 여유롭고 넉넉할 수 있는 것 같다.
귀한 인연 허락하시고 만들어 가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가 가진것은 아주 보잘것없는 것들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따스한 인연을 허락하신 주님..
시절은 가고 마음의 깊이도 달라지겠지만..
늘 지금을 기억하며 온정을 느끼며 살아가도록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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