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누구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나요?

니엘s 2014. 3. 7. 15:30

 

 

요즘 많은 것들을 겪으면서 내 영적전쟁임을 깨닫고 있다.

내가 듣게 되는 말들..

내가 보게 되는 행동들..

내가 피부로 느끼기에 더욱 절실한 것들...

 

힘든 가운데 나 때문이란 말때문에 많이 힘들고 고민이 되었다.

내가 걷고 있는 길이 잘못된 길이라고 하기에..

나로 인해서 랑이가 힘들고 사업이 어려워졌다고 하기에..

내가 믿고 있는 그 종교로 인해서 그런다기에..

아이들이 방황한다고 하기에..

힘들다고 하기에...

가장 힘든 시기에 가슴이 아팠다.

정말 다 나 때문에 그런가..

나로 인해서?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답 없는 생각들은 주일날 선포되어지는 말씀으로 다잡을 수 있었는데..

부딪히며 랑이나 회사돌아가는 상황.

그리고 아이들의 시간들을 보면 가끔은 가시처럼 내 가슴을 후벼판다.

섬뜩한 느낌이 들었던 첫 기분~!

아~ 주님.. 내가 주님의 자녀임을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무 증거없는 묵묵부담의 삶가운데 증거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5~6)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마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벧전 5:8~9)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눅 9:62)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걸음은 실족함이 없으리로다(시 37:31)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히10:35~36)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시편 23:4~6)"

 

2014년 나에게 주신 말씀이다.

 이 말씀을 나에게 허락하실때 감사함에 절로 기도가 나왔던

순간을 떠오르니 지금 내 삶가운데 너무도 힘이 되는 말씀이셨다.

나보다 더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께서는..

이 모든 여정가운데서도 나에게 이렇게 감당할 수 있는

시험과 말씀을 주시며 생각나게 하시고 적용시켜 주신다.

 

미련한 사람인지라..

연약한 사람인지라..

이기주의적인 사람인지라..

이렇게 저렇게 내 형편..내 상황..내 생각으로

나에게 유리하고 편리하고 그럴싸한 이유로 포장하려 하지만

예수님의 사랑은 그보다도 앞서서 나를 아시고

나의 연약함을 위해

미리 말씀을 주시며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

 

누구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

누구의 말에 반응하며 나아가야 할지..

선택은 내 몫인것 같지만..

그 또한도 도우시는 그 분의 손길이 나를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인생의 고난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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