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환한 세탁실...

 

 

이집의 기분좋은 특징중 하나는 여자마음을 안다는 것이다.

세탁실에 넓은 창이 크게 있고...

수도꼭지 바로 아래 두툼한 돌판 세탁판이 있다.

부엌에 옵션으로 빌트인 되어 있는 김치냉장고와 냉장.냉동고 덕분에

그동안 아삭아삭 김치를 먹게 했던 김치냉장고가 밖으로 나와야 했지만..

자기 자리가 있어 어색하지 않고 안성맞춤으로 자릴 잡았다.

선반도 하고 문짝도 만들어 가릴것 가려야 하지만..

쓰기 편한대로 가볍게 쓸수 있어 고마운 공간이다.

내 대신 이곳에서는 랑이가 손빨래를 많이 해준다..ㅋ

세탁기 맞은편 쌀통과 잡곡들을 담아 놓는 곳이다.

아기자기 멋들어진 도자기 그릇들..

그래서 더욱 해피하고 밝은 시선을 나눌수 있다.

시누네가 제작한 맥반석정수기도 있고..

시부모님이 담아주신 개복숭아효소액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