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현관에서 들어와 마주보는 빈 공간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특별히 하고 싶은 소재를 찾지 못함도 있지만..
일적인 면에서도..
시간적인 면에서도..
늘 다음으로 미뤄만 질뿐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무언가에 열중하다가 그 일이 다 끝나고 나면
허무하며 공허하다고 하던데..
나의 공허함을 좀더 나중으로 미뤄두려고 그러나?
ㅎㅎㅎ
아직도 구석구석 손보아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때쓰지 않듯이 애걸복걸 하지 않고
그냥 내 컨디션과 내 흐름에 맞추려고 천천히 가고 있다.
아기자기 하지만 군더덕기 없이 정갈하게..
내가 여지까지 지내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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